작성일 : 15-06-09 14:42
[미원상사 & 관계사, KAIST 에 '두 명 장학금' 수여]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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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_총장님_인사말씀.hwp (14.0K) [0] DATE : 2015-06-09 14: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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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상사 & 관계사, KAIST 에  '두 명 장학금' 수여]
 
 
 
미원상사 & 관계사는 2015년부터 매년 10년간 '두 명 장학금' 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2015년 6월 4일(목) 오전 KAIST 본관 제2회의실에서 첫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올 해에는 장학생 15명(2,3,4학년 각 5명) 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아래는 수여식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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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원상사 두 명 장학금' 을 받게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을 조용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장학금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도 저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학금은 받는 사람마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좋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으면 '장학금' 자기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평소에 봉사 활동이나 학생회 활동 등을 열심히 해서 받는 장학금도 역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한 결과에 대해 받는 장학금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장학금은 많이 있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대부분 그런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움의 권리는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가, 혹은 평소의 학교관련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인생의 출발점에서 동일한 기회를 제공받아야 합니다. 크게는 국가가 이런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만 국가는 개인의 여러 가지 사정을 모두 고려해서 장학금을 줄 수 없습니다. 학교에 내는 수업료 정도는 국가에서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힘들 겁니다.
 
또한 장학금이 어떤 조건이 붙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졸업 후 이공계에 진출하지 않으면 국가 장학금을 회수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한 국가의 미래는 바로 다음 세대가 어떤 교육을 받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졸업 후에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있게 교육해야 합니다.
 
저는 이 두 명 장학금이 이런 국가 장학금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장학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두 명 장학금은 두뇌가 명석한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명'은 박승빈교수의 작명을 차용한 것으로 두 명 장학금의 본 취지는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활동하게 될 때 각자 다시 '후배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람', 나아가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서 지원과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단지 돈을 많이 벌었다고 장학금을 기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야만 가능합니다. 지금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인생에서나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원상사는 여러분이 앞으로 학업을 잘 마치고 다방면으로 사회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언제든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본인은 1979 KAIST 석사 5기로 졸업하였습니다. 항상 이러한 장학금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관계사 경영진들과의 협의를 통하여 미원상사 관계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의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염두에 두어 약정은 10년으로 했지만 이후에도 이러한 장학금 기부가 계속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미원상사는 이러한 기부를 통하여 KAIST 학생들에게 미원상사를 알리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라며, 미력이나마 대한민국 최고 이공계 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을 통하여 우리나라 화학산업발전에 도움이 유능한 인재가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사랑,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5 6 4
태광정밀화학 대표이사 회장 김정돈